알아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현역 굇수님들이거나 과거 에린을 서른마흔아홉 번은 구하신 고인ㅁ...아니 굇수님들이라는 거...
그래도 가뭄에 싹 나듯 어쩌다 한 번은 저와 같은 늅늅이가 있는 거 같아서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광란의 촙챗에서 열심히 눈동냥하며 들은 정보와 스스로 깨달은 정보가 있어서 이거라도 마게에 써놓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올립니다.
일단 과거든 현재든 늅늅이 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이 크게 나눠보니까 "세공" / "초반 추천 재능" / "템 세팅" 정도인 것 같더라고요. 사실 이건 마비 뿐만이 아니라 어떤 게임이든 궁금해하는 경우이긴 하지만요...
그럼 이제부터 글을 써보겠습니다.
1) 스펙 강화를 하는 방법은?
마비노기 내에서 캐릭터의 스펙이 강해지는 방법은 크게 "재능 수련(일명 달작 / 달인작)", "인챈트", "세공", "개조"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에서 굳이 사용 순서를 정하자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순서지만 "달작 -> 인챈트 -> 개조 -> 세공" 순서가 되겠지요.
2) 달작이란?
달작은 위에서도 썼듯이 "달인작"의 줄임말인데, 이는 특정 재능 내에 존재하는 스킬 랭크를 올려 "달인" 단계까지 올리는 걸 뜻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근접 전투" 재능을 선택했다면, 근접 전투 재능 내에 있는 "디펜스", "스매시", "윈드밀" 등의 스킬 랭크를 올리다보면 "풋내기 전사 -> 길거리 전사 -> 용병 전사" 식으로 호칭이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이 오를 때마다 저널(타 게임의 업적 시스템) 달성 보상으로 소량의 AP(어빌리티 포인트 or 스킬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달인 단계까지는 AP가 증정되나 그 이상부터는 증정되지 않기 때문에 저같은 "수련 변태"가 아닌 이상 달인만 찍고 바로 다음 재능으로 넘어가도 됩니다.
또한 예전에는 누적 레벨이 1,000이상이면 획득하는 AP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무조건 그 이전에 달인작을 끝내야했지만, 패치 이후로 지금은 누렙이 1,000이상이어도 획득하는 AP의 양이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는 1주 1환 못 기다리겠어!!", "마음 내킬 때마다 언트레인(스킬 초기화)을 하겠어!!" 하는 분들은 누렙 1,000이하에서 달작을 끝내시면 되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하며 유유자적하게 달작하는 분들은 1,000을 넘겨도 무방합니다.
스펙 강화의 첫 단계인 달작은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근성만 있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힘들 때에는 비록 비인가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스XX트 메XX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의 도움을 빌리기도 하지요. (저는 쫄보라서 정지 당할까봐 그냥 옵션에서 자동 전투 켜놓고 온리 손크로로 했습니다)
......사실 인챈트랑 막 이것저것 더 쓰긴 했는데...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나눠서 올리려고 합니다.
특히 인챈트는 위탁, 역챈까지 같이 설명해야 하다보니 무지 기네요.
너무 길면 읽다가 지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