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 차를 타면 그 여자는 이미
내몸이 내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니 모든 남자가 무슨 강간범도 아니고
여친님이 이런 댓글을 봤다고 저한테 카톡으로 보내주더군요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댓글쓴 남자가 좋은남자 랍니다
남자의 위험성을 알려줘서 랍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렇게 말하는 놈이 진짜 나쁜놈이고 잠재적 범죄자다
왜냐하면 지가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런줄 아는거다
선량한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 모든 남자들을 다 범죄자 취급하냐
저건 남녀간에 엄청난 불신과 편견을 조장하는 말이다
그럼 여자가 택시타면 택시기사 몸이냐
카풀도 많이하는데 여자가 카풀하면 동료 직원 몸이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원래 바람둥이가 자기부인, 자기딸은 엄청 단속한다
왜냐하면 모든 남자들이 다 자기 같은줄 알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여친은
저렇게 말하는 남자가 끝까지 좋은남자 랍니다
남자에 대해서 알려줘서 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강호순이 좋은남자냐?
강호순이 차량으로 여자를 태워서 유인해서 성폭행하고 죽였는데
강호순도 자기생각 댓글한번 쓰면 좋은남자 되겠네
아얘 그런 생각을 안하고 사는 남자들이 훨씬 많은데
그런말 하는 남자를 좋은남자 착한남자 라니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그러면서 <그렇게 좋은 남자면 그런남자 만나> 라고 한마디 해줬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정말 답답합니다...
저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나쁜남자 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끝까지 좋은남자 랍니다
제앞에서 진짜 착한남자를 칭찬해도 질투가 날 마당에
저런놈을 좋은남자라고 두둔하니 어쩌면 좋나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이말에 동의하시나요?
"여자가 남자 차를 타면 그 여자는 이미 내몸이 내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