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부터 말투가 어눌하시고 어지럽다시길래 병원가자고 했었는데 안가고 버티시고
점심때 약속있다고 나가려고 하시길래 몸안좋은데 어디로 가시냐고 가지말라고 애원했는데
나가셨다가 저녁늦게 8시쯤 들어오셨는데 머리가 너무 심하게 아프다고 하셨고
바로 차타고 응급실갔습니다. 응급실 문앞까지 직접 걸어서 들어가셨는데
접수창구에들어가자마자 바로 쓰러지셨습니다ㅠㅠ
의사선생님 소견으로는 이미 뇌한쪽을 못쓴다고 골든타임 놓쳤다고 하시네요.
일주일간 뇌에 붓기가 빠지는걸 경과를 봐야 호전된다고 하네요ㅠㅠ
붓기가 안빠지면 뇌수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밤새도록 울었네요. 밖에 못나가시게 목숨걸고 막았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