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응원글을 앞전에 올렸었는데 막상 화면에나오는 부분이 1분도 안되고 진중한 부분은 다 편집되어서 너무 티비에 나온 저 자신이 부끄러워서 급하게 삭제하였는데, 생각을 해보니 응원을 주셨던분들에 대한 마음은 그 당시 헤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하고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사실 이 글은 징징글일 수 있습니다.
왜냐면 한 부분이라도 저의 진중한 모습이 나왔더라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을텐데 단지 그냥 방송의 조미료로 쓰인것 같은 느낌이 크기때문입니다.먼저 제가 고민거리를 준비 한 부분은 밑에 내용과 같습니다.
<<고민 글 대본(떨려도 할말은 하고 싶어서 직접준비해서 감)>>
일단 전제로 제가 가끔 빠져사는 망상이 몇개가 있는데 그게 바로 제가 천재인거같다는망상이에요.
그 전제로 간단히 제 이야기를해드리면서 고민을 이야기해볼까해요.
제 최대의 꿈은 사실 착한일을 하는 거에요. 정확히 말하면 사회적약자들 즉 불우이웃을 돕는다기 보다는(물론 도와야하지만)
불우이웃을 돕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그런분들을 도우려는 착한마음씨가 너무 착하고 좋자나요.
그래서 돈을 벌어야겠다. 그럼 어떻게 돈을벌까. 그런데 항상 제 양날의검은 목표를 높게 잡아요.
아무튼 그러면 멋진기업을 만들어야겟다라고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다가 한 가지의 기업형태를 생각해냈는데
이 발상이 또 너무 멋지고 천재적인거에요. 아마 이런 기업을 잘 형성해서 만들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업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기업은 다양한것을 목표 삼아 이윤을 추구할 수있는데
예를 들어 기업이 커피를 타겟으로 잡아 판매를 한다고 치면 오천원의 커피에 천원의 적립금을 줘요.
(이런 금액측정의 부분역시 가설이지 이윤분기점에 따라 달라질수있지만 적립금을 많이주는형태)
상당히 많이 주는 적립금이죠. 그런데 이 적립금으로는 할인이나 무언갈 사는 게 아닌 자기가 평소에 관심있어하는 분야(독거노인, 유기견, 환경등등)에
본인의 이름으로 후원이나 기부를 할 수 있는거죠. 솔직히 지금 많은 제품에 판매금액의 2%는 무언갈 위해쓰입니다라고 하지만 알수없자나요.
그리고 세금절감을위한 방편을 좋게표현 한것이란 것도 이제 어느정도 우리도 인지하고있죠.
누군가에게 베푼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이 좋은일인지에 대해 사람들이 당연히 해야할 소비를 하면서 조금은 느꼈으면 하는 바람인거죠
그래서 저는 나중에 만약 결혼하게 되어 여유가된다면 제 축의금형태도 그런 형태로 받고싶어요. (그래도 이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기특하지않나요?)
어쨋거나 기업을 구축하려는 다양한 시도는 잠시 접어두기로 했어요. 이것까지 또 자세히 설명하면 너무이야기가 길어지니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남들이 할 수 있는걸 해서는 지금 형성된 경쟁이란 구도의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긴 어렵다라는 결론에 치닫게 되어서 저만이 할 수 있는, 누구도 넘 볼수 없는,
그런 독창적인 길을 걸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에게 밝은 이야기를 전할 수있는 작가 지망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이제야 제 고민을 말씀드리면 제가 작가로써 다가선 이야기의 소재들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단편
정자 이야기
양자역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친구
장편
the secret(미래코미디멜로)
the shadow(미래 스릴러)
방송에서 요구하는 부분
((천재인거 같은이유
기업을 구축하려는 시도에서 골목식당와 비슷한 것을 먼저 생각했다.
사람을 봤을때 어떤사람인지 대충 보인다. 하지만 이제 이것은 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중이고 그렇게 되가는 중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정말 다양하고 내가 누군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존재도 아니란걸 깨달아서..
세상의 이치를 기본적인것에서 찾으면서 공전주기 및 빙하기에대한 가설을 생각하게되었다.(이건좀 아닌듯 그냥 내가 추측한 가설에 불과하니 재미로)
과학이 점점 철학과 가까워지는 현실
앞으로 미래사업이 어떤게 잘될지가 눈에보인다(애완과 수면사업)
내가 하면 90프로 이상 잘될 사업, 서장훈씨가 하면 잘될 사업,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미래사업의 한 예시,
이말은 즉 생각이 앞서나간다.
사업적인 무언가의 전망을 내다 보는거고 이런게 잘되면 뛰어난사람 위대한사람이라고 인정을 받아요.
하지만 이 생각이란것이 재밌는게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다르게 잡아도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낳게돼요.
예를 들어서 저는 사업이란 단어에 생각이 좀더 앞서나가서 수면과 애완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한거자나요.
근데 이런 제 생각이 틀렸다라고 가정을하고 단어를 사업이아니라 사람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그게 전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될수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사람들은 한사람을 너무사랑해서 너무 생각이 앞서나간거죠..참 이게 안타까워요 저는..
조금만 관점을 바꾸면 엄청난 결과를 기대할수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가기전에 서장훈씨를 안아주고싶다. 누구나 한번쯤은 안기고 기대고 싶은마음이 있을텐데 서장훈씨는 누군가를 안아주는 존재이지 안겨보지는 않았을것같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보면 비극이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다시 희극이 될 수 있다!
새해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고민글 끝>>
너무 길죠 죄송해요. 아무튼 저 대본을 들고 촬영당일 서장훈님과 썰전아닌 썰전을 조금 하였습니다. 상당히 세상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살에서 상대방 고민에 대한 예리함이 느껴졌던 부분들이 이런부분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수근씨가 제 외모칭찬을 계속해주었는데 그게 귀에안들어왔거든요.. 물론 좋은칭찬이지만 그럴려고 방송에 나간게 아니였고 그당시에는 서장훈씨의 대화가 귀에꽂혀서 계속거기에 몰두 했던거같네요..(이수근님께 좀 미안한감정이들었습니다.)
그렇게 약 30분간 촬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좋고 밝은내용을 가지고 나가더라도 계속 부정을 당하면 많이 누그러지는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지극히 현실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이고 그런자리여야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고맙게 생각했지만 한 편 제가 그렸던 느낌의 방송과는 다른 전개라서 촬영 후에 아 이거 괜히 찍었다란 생각이 더 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제가 할말은 다했다고 스스로 위로 하던 도중 작가분에게 방송나온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본방을 제 지인들과 시청하는데 그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닼ㅋㅋㅋ 저런 진중한내용을 담기전에 좀 밝은 이미지를 주고 싶어서 준비한 부분만 편집되서 나가니.. 흑역사 제조가 또 되었구나 싶어서 얼굴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방송사의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저는 방송사의 수단이지 주체가 아니니까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부분을 이렇게 글로나마 조금이나마 저라는 사람에대해 (물론 생각보다 타인은 자신에게 관심없지만) 이야기 하고싶었습니다.
3줄요약
1. 물어보살 1분컷당함
2. 아 현타옴
3. 앞전에 응원주셨던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