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303112821408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검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거짓 진술한 의혹을 받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고발 당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수사도 착수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명예훼손, 직무유기 혐의로 박능후 장관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에 배당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한감염학회는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발언,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