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람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서양의 한 나라에 살고있는데요
서양사람들 얼굴들은 다 입체적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 얼굴만 보다가
우연히 아주 우연히 내 얼굴이 비친 유리를 보면 2D 오징어가 절 쳐다보고있더라구요... 크흡...
그래서 하루하루 "와 거울에 비친 이 오징어는 누구지" 와 "아니야, 그래도 나 자신을 사랑하자" 이 두개의 생각이 막 번갈아가면서 드네요.
이상, 흔한 오유징어의 서방국가에 살면서 느끼는 고충이었습니다.
전 잠시 눈물좀 훔치러 갔다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