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여자친구를 새로 사귀어 이제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대형사건이 터젔네요...
어제 저녁 동호회 회식이 있다고 하여 참가한다고 하였습니다.
오후 3시 이후로 연락이 되질 않았고 오늘 오후 1시에나 연락이 오더군요.
백화점을 갔다가 크루 회식을 가고 정신이 없어 이제 깼다고 합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일어나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 봤습니다.
첫 번째로 동호회 회장에게 물어보니 회식을 참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새벽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가 꺼저있었으며 심지어는 수신 거절까지 걸렸습니다.
세 번째로 제 토요일 선약까지 파토 내고 회식을 간다고 해놓고 도대체 어딜 간건가...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심문끝에 남사친을 몰래 만나 술을 마셨고 새벽 1시에 집 들어가 쉬었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어디까지 믿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애는 신뢰이고 배려인데...
오늘 만나서 데이트 하려 했던 약속도 생각 안 한채 술을 그렇게 마셨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남사친과 어디까지 갔을지 도저히 제가 상상이 안되고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