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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게 오네요 ㅎㅎㅎㅎㅎ
게시물ID :
gomin_1777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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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호텔르완다
★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2/23 02: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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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각 게시판이 베오베에서 제외된지도 벌써 3년째네요
그래서 그런지 고게는 약간 대자보 말고 진짜 자신의 고민을 적는 곳이 된 거 같아요
대학 동기가 있어요. 학교 졸업 후 취직했다가 그만두고 얼마전 빵집을 연 친구에요
빵 팔아준다고 여러번 갔어요. 저는 수원이고 그친구 빵집은 대전인데도요
제가 최근 두달 동안 자주 찾아가긴 했어요. 어떨때는 하루 걸러 가고 그랬어요.
그 친구는 이게 고맙기도 하면서 부담스러웠나봐요.
그만 오고 두달 후에 다른 지인 결혼식에서 얼굴이나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는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적잖이 부담스러웠나봐요
저는 남자고 그친구는 여자라 그런가, 혹시 제가 그 친구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을 가진다고 느낀건지. 그 친구를 이성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기보다... 물론 계속 찾아가다 보니 그 친구가 빵을 만드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긴 해요(이성적이라기 보다 뭔가 멋있고 쿨한 그런 모습요. 이성적인게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고요 ㅎㅎㅎㅎ...)
걍 적어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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