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와 니트 완전 예쁘다 → 아 근데 니트는 세탁하기 어려운데... → 그냥 무난하게 맨투맨 사야지 → 무채색 맨투맨만 남음...
다음해 똑같은 과정 반복.
셔츠, 블라우스
이거 너무 예쁘다 → 아 근데 이건 다림질하기가 어렵겠네.. → 구겨져도 티안나는걸로 사야지 → 결국 꼭 입는 무난한 것들만 남음
역시 다음해 똑같은 과정 반복
바지
와 이 진 대박맘에든다 → 구입 → 하지만 이미 옷장엔 비슷한 바지들이 가득
다음에도 역시 같은 과정 반복
아우터
헉 이거 완전 특이하고 예쁜데? → 다른거랑 같이 입기가 좀 그러네 → 무난하게 블랙으로 할까.. → 옷장엔 검은색만 가득
살때마다 같은과정 반복.....
이러니까 옷이 없는겁니다. 매년 새 시즌마다 쇼핑을 하는데 결국 남는것은 그게 그것인 놀라운 결과!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