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밥통약식 레시피를 리플로 마니들 문의주셨는데~
약식 만들때 사진찍기가 영 애매해서 -.- 미뤄두다가 이번에 찍었어요(사실 좀 됐음.)
밥통만 있으면 약식을 한솥 가득해서 일주일내내 먹을수있답니다.-.<
준비물.
밥통. 한두시간 불린 찹쌀.건포도.간장.참기름.대추,계피분말.밤.잣.흑설탕 기타 취향껏...
건대추는 약식에도 넣고 약식에 넣을 소스를 만들때도 사용하는 재료이므로 넉넉하게~
씻어서 준비고고~
냄비에 약 10개정도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욤.물양은 대충 눈치껏.밥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밥솥크기 비례해서 물양을 정해주셔요.
약 20분정도? 끓이면 노란 대춧물이 우러나옵니다.
그럼 대추들은 건져주세요. 흐물렁해져서 약식에 넣긴 좀 그렇고 저는 씨 빼서 갈아가지구 대추차 해먹기도해요.
약밥에 넣을 대추들은 이렇게 씨를 뺴서 잘라주시구요
밤도 송송송.
밤이 들어가야 맛나는데 마트에서 파는 생율은 비싸고 밤을 까자니 약밥을 사서 먹는게 낫고.쩝..ㅠㅠ
밤이 애매하다면 단호박으로도 대체가능해요. 단호박도 아주 맛나다능.
대략 요런 비쥬얼 츄릅츄릅.
저건 예전에 만들었는데 아마 추석 지나고였을듯요. 곶감 넣어줘도 아주 맛있어요 ㅎㅎ
건포도도 듬뿍. 건포도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어요. 저는 건포도 대신 좀 더 새콤한 맛이 나는 설타나를 넣었어요.
잣도 듬뿍~~ 잣은 재래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네요 ㅎㅎ
모든 재료를 섞어서 찹쌀과 슥슥 비벼주세요.
이제 밥은 준비끝.
소스를 만들러 출발~~
일단 재료들이예요. 흑설탕과 간장 & 챔기름은 꼭 있어야해요.
계피분은 약밥 특유의 향긋한 맛을 만들어줍니다.
근데 제가 약밥을 정확한 계량으로 안만들어서 ..ㅠ,.ㅠ..
일단 간장 1: 설탕 3의 비율로 맞춰주셔야하는데요. 간을 보셨을때 달달한데 살짝 잡조름한 맛이 나도록 만들어줘야해요.
간장이 주 베이스가 되서 짭잘한데 달짝지근? 이 되면 오 노....
이 재료들을 , 아까 그 대추 우려낸 물에 풀어주시며 약한불에 뭉근히 끓여주셔야해요 약 10분정도~
계피분도 ㅌ톡톡. 참기름은 두세방울 정도 넣어주신후 , 끓인 물을 쌀 위에 부어주세요~
요로코롬. 일반 밥 짓듯이 지으세여 대신 찹쌀을 불린찹쌀을 사용하기에 물을 너무 많이넣으면 떡이 됩니다. 조심.
여기서 일반 기능 없는 (취사버튼 누르면 시간설정없이 그냥 취사되는 취사와 보온기능만 있는 밥솥)
은 취사를 2번정도 해주셔야 됩니다. 한번가지고는 밤이 서걱거릴수있으니 ,
취사 완료 되면 뚜껑을 열고 뒤적뒤적 해준뒤 다시 한번 취사를 눌러주세요.
그리구 기능 많은 다프트펑크 밥솥은 , 만능찜 기능으로 한번 돌려주시면 끝납니다.
이제 약식을 만나볼까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약식
약식이 잘 되었다면 바로 빼서 큰 그릇이나 냄비등에 넣고 뒤적거려가며 김을 빼줘야합니다.ㅠㅠ
취사완료 소리나면 후다닥 가야되여 안그러면 누룽지 생기고 밥이 쳐져서 모양새가 영 안이뻐요.
여기까지가 마무리인데, 소스에서 물 비율을 잘 못맞추실 경우 싱거우실수도 있어여 아무 걱정읎음.
갓 꺼낸 뜨거운 상태에서 흑설탕,간장,참기름,계피분을 조금 더 첨가하시어 입맛에 맞게 간을 하신후 잘 녹아들게 뒤적거려주시면 됩니다;)
한소곰 식힌 뒤 , 락앤락 통 등에 넣어 모양을 굳힌다음 잘라 랩핑해서 드시면 끝.
정말 복잡해보여도 손에 익으면 금방금방 끝나여 제가 첨 배운게 밥통약식이었을정도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