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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고양이 앞에서 울음 터트린 소년의 기적
게시물ID : animal_149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콕고양이
추천 : 14
조회수 : 1100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12/26 1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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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영국 더비셔에 거주하는 Michelle Humber 씨 가족은
동물보호소 사이트에서 미리 보아둔 아기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5 살 된 아들 로니와 함께 보호소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아기고양이는 고양이 면역부전 바이러스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은 탓에 집으로 데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아쉬워하는 로니와 함께
무심히 보호소를 걷고 있던 일가족.
그런데 별안간 로니가 한 마리 고양이 앞에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그 고양이를 똑 바로 응시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해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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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족들도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고양이는 1년 이상 이전에 행방불명된,
로니의 가장 소중한 친구 피닉스였으니까요.
어느 날 돌연 행방을 감춘 10살 고양이 피닉스 때문에
로니는 매일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자택 근처에 포스터를 붙이고 몇 날이고 몇 날이고
찾아 다녔지만 피닉스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18 개월이 지났고 슬퍼하는 로니를 위해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하려 방문한 곳이 이 보호시설이었습니다.
 
 
3.jpg
 
 
지금까지 참고 있었던 외로움이 로니의 작은 마음에서 
차곡차곡 터져 나왔습니다.
매일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던 피닉스.
무사히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던 피닉스.
너무 너무 좋아하는 피닉스를 찾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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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는 반려동물에게 심어 놓은 마이크로 칩으로
주인의 주소를 특정할 수 있지만 피닉스의 것은 새 주소로 이사한 후
갱신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보호소의 담당자는 가족에게 연락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5.jpg
 
 
로니가 우연히 피닉스를 발견한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입니다.
특히 로니는 기적적으로 재회한 소중한 친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6.jpg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
이 기적 같은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며
두 번 다시 잃어버리는 일 없이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ullkkot/220579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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