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은 상고사 분야의 주류 학설과 의견을 달리하는 학자들을 초청해 이달부터 강연회와 토론회 등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한국 상고사와 환단고기’를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오는 21일에는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고조선 문명의 형성과 한강
문화’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5월13일에는 ‘한국 상고사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주제로 박성수 교수, 최기호
몽골 울란바토르대 총장 등이 참석하는 ‘제1회 상고사 대토론회’가 열린다. 김학준 이사장은 “재단은 상고사와 관련해 어느 한쪽을 지지하거나 배격할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해석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접점을 찾는 시도를 본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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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에서 환단고기등와 같은 유사사학에게 강연회와 토론회의 기회를 주었다는 군요?
여기 사진에도 나오신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님이 누군지 찾아 봤습니다.
간단히 말해 환단고기를 추종하시는 '유사사학자'이십니다.
그런 분에게 직접와서 토론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주었군요?
이 토론회의 개최일이 바로 3월 12일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5월13일 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3월19일에 일부 유사사학자들이 모여서 '식민사학 해체 학술대회 발기회'를 여는 군요??
이런 포스터까지 만들어 가면서 말입니다....
이곳 역게에서도 위의 포스터를 들이밀면서 일부 유저분들께서 "왜 기존 학계는 토론을 거부하냐?"는 식의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이를 역게의 편협성이라고 지칭하기도 하셨지요..
그런데... 사실은 정 반대였군요?
학계에서는 토론과 강연회를 준비해 주었지만, 유사사학자들은 이를 피하고는 학계를 규탄하는 학술대회를 열어버렸군요...
이제 역게에서 위의 포스터나 들고와서 "왜 토론을 안하냐?" "이런 곳에가서 직접 이야기 해보지 왜 피하냐?" 라는 식의 엉터리 주장은 사라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