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형식은 다큐멘터리 이지만 들여다보면 인체안의 괴생물체와의 전투와 거대자본의 음모,메디칼 드라마 혹은 가족애까지 볼수가있다
조 티펜스가 sns세계에 던진 작은 돌멩이 하나가 이렇게 물결처럼퍼져 나가면서 각각의 이야기가 해변에 부딫치며 여러방향으로 퍼지는 잔물결처럼 쏟아져 나온다
미국은 처방이 없으면 구하지못하는 처방이 있어도 가격이 한알에 100만원 하는 알벤다졸(우리나라 약국에서는 두알에천원) 아마도 미국의료사정으로인해 인간용이 아닌 동물용(마트에서 쉽게구하고 가격또한 저렴한)구충제를 말기암환자에게 권장한 수의사가 있고 그 이야기를 듣고 그대로 따라하자 3개월만에 말기암이 완치가돼고 개인 sns와 유튜브에 이사실을 올리자 비행기로 10시간 넘게 떨어진 작은나라 한국에서는 그 생소한 동물용구충제를 웃돈을 주고라도 사려는 사람이 폭증하여 가격이 치솟고있다 (여전히 인간용구충제는 국내약국에서 두알에 천원으로 언제든지 살수있다)
구충제가 70년대에 개발되어 안전하고 독점권이없어 저렴한 약이라 그약을 임상실험해본들 이익을 얻기어려운 거대제약회사가 쉬쉬했다는 음모론도 등장하고
몇 십년전에 암은 기생충이다 라고 주장한 몇몇 의사들은 의학계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았다 라는 이야기는 이 드라마를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중요한건 말기암환자 즉 정상적인 의료환경에서 더이상의 의료행위가 불필요한 환자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죽을래 or 가족들의 심리적 면책작용을 하는 막대한비용과 고통이수반되는 항암치료를 할래 이 두가지 선택에서 강아지 구충제가 등장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