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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축제를 보면서
게시물ID : star_474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탄내
추천 : 12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2/28 02:21:05
 
끝까지 보기 너무 힘들었네요
 
마마나 멜론은 그나마 괜찮은데 공중파 가요제는 방송국에서 적어주는 엠씨들 멘트들도 진부하고 진행도 고리타분하고
 
무대 연출도 90년대랑 비교해서 달라진게 거의 없고... 가요제같은 느낌도 없고 많이 길게하는 음방 같았습니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올해는 더 심한거 같네요
 
누굴 위한 효과인지 가수보다 불꽃이 더 보이고 준비 한 무대를 사전에 협의 없이 가수가 무대에서 하고있을 때
 
일방적으로 잘라버리고(타팬이지만 이게 제일 화남) 사녹은 도대체 왜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공연의 흐름을 다 깨먹는 화면 전환과
 
발카발카발카발카 이럴거면 고정카메라로 찍어 무능함의 끝인 것들아 ㅠㅠㅠㅠㅠ  
 
 
턱없이 부족한 출연료 때문에 무대 연출이 소속사의 자금력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가수들이 몸빵으로 그 큰 무대를 메우는데  
 
공짜에 가까운 돈으로 부려먹을거면 적어도 진짜 가수들이 돈과 시간을 끌어다 모은 결과물이라도 제대로 담아내야지
 
카감 어제 들어온 신입인건지 무능력 고인물인건지.... 보고있는데 가수들이 불쌍하다고 생각 될 정도였네요
 
한국 가요제들 내년에는 좀 나아질까요 ??? 이럴거면 차라리 하지마
 
오늘 입장 할 때도 시큐 5명 꼴랑 와서는 만 명 넘는 인원 통제 했다는데 사람들 못 들어가서 싸움 나고 큰소리 나오니까 방송국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이런식이면 내년에 못 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 거기 있던 팬들이 하지 말라고 외쳤다네요
 
누가 누구보고 못 할 수도 있다고 호통을 치냐구요 ㅎㅎㅎㅎ
 
시청자가 보이콧 할 판인데
 
그 와중에도 열심히 하고 가요제나 시상식마다 무대 다르게 하려고 연습하고 무대에 서 준 내 가수한테는 한없이 고마움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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