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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완성 생윤 문제중에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옹호하는 듯한 논조가 보여
게시물ID : gomin_1489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mZ
추천 : 3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7/29 15:24:37
갑: "동성애자도 결혼하여 가족을 만들 수 있어야한다."
 을: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므로 결혼의 참된의미가 왜곡된다" 
이때 을이 갑에게 제기할 반론은?
 
보자마자 너털웃음부터 나왔어요.
누군가는 그냥 흘끗 보고 넘어갈 문제였죠.
당연히 정답지에는 4번이 답일거에요.

하지만 저는 성 소수자로서 이 문제를 쉽게 넘길수 없었어요.

반론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래요. 
애초 을의 기초적인 입장(=생식이 곧 결혼의 본질)이 적절하지 않은데, 반론이 적절할수 있나요? 

저는 을의 입장에 대해 반박 리포트를 쓸수도 있어요.
그만큼 저 생각은 잘못된거에요.
결혼은 생식을 위한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불임부부는 동성애자들과 함께 지탄받아야겠네요. 자녀를 낳을수 없다는 이유로요.
  
 아마 수능에서 이 문제를 만났다면 무표기했을거에요.
이 문제에는 답이 없어요.

그리고 마음이 아파요
이런 편견들이 버젓이 EBS 교재에 올라오는게, 그리고 암중에 편견을 강요하는게. 
 
토로해놓을곳이 고게밖에 없네요. 
집에 가면   EBS 에 문제제기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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