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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강제징용 해법은 반대합니다.
게시물ID : sisa_1146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펠
추천 : 2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2/11 01:06:38
 
그냥 원칙으로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문희상은 자기가 나름 지일파라고, 어떻게든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보겠다는 심산인 듯합니다만...
일본은 식민지배가 합법이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일협정도 독립축하금이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돈을 받으면서 이루어졌지요.
사실 이건 당시 모든 식민지를 운용했던 제국주의국가들에게 적용됩니다만,
어떻게 식민지배가 합법일 수가 있지요?
우리가 일본에 군대 끌고 들어가서, 주권양도 도장 받아내면 합법입니까?
남의 가정집에 몰려들어가서 집문서 양도계약 맺으면 합법입니까?
지난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인 관점을 들이대는 것이 비논리적일 수 있지만,
 
우리는 식민지배를 당한 피해국의 입장으로 당연히 감정적이어야 합니다.
 
지난 박근혜정부의 위안부합의를 비판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성노예로서 위안부를 운용했던 일본정부의 책임을 인정받고, 그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금을 받는 것이 아닌,
 
어떤 법적인 책임인정도 없는 '위로금'!!!
 
이건 당연히 자존심의 문제고, 감정적인 문제이지요.
 
 
사실 일본이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위안부와 강제징용에 대해 '배상금'을 내면서
 
사과를 하는 날이 올것인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관적입니다.
 
어쩌면 당사자분들이 모두 돌아가시는 날까지 해결을 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최소한 우리가 중국이나 미국 수준의 국력을 가지고 있어야 일본에게 '정식으로' 법적 정치적책임을 물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완전한 해결은 못하더라도 이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섣부르게 합의해서 일본에게 명분을 내어주지 말고,
 
국제사회에 일본의 반인륜적이고 미개한 행위를 끊임없이 알리고 비판해야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가 승리한다고 합니다.
 
길게 보고 갑시다.
 
열심히 싸우겠지만, 너무 안달하지 말고, 우리 후손들은 더욱 커진 국력으로 더 당당하게
 
일본에 문제제기 할 수 있는 토대만 남겨줄 수 있어도, 그것만으로도 긍지를 잃지는 않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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