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나다가..

싸우고..아니 싸운것도 아니죠

연락이 안돼서 너무 걱정되는 마음이 지나쳐 욱하고 화를 내고

3일간 서로 연락을 안했어요...

 

미안했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전화달라고했는데..

몇시간 후 끝내자고..지치고 지겹다고 잘지내라고 답장이 오네요...

 

정말 구차하고 구질한것같지만 음성메시지를 남겼어요

미안했다고 세상에서 너를 제일 좋아하고 아꼈다고..내가 싫어진게아니면 다시 생각해달라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말이 나온이상 이젠 어쩔수없겠죠

예감이 좋지않아 가게에서 소주 2병을 꺼내온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고있네요

 

전 눈물을 안흘릴것같았는데 눈물이 나네요

제 취미도 아무 의욕이 안나요

자꾸 눈에 울컥거리는게 올라와요

 

몇번의 연애로 시간이 약이라는걸 알지만

역시나 힘이 드네요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어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그냥...미안하다 보고싶다...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