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 일에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300회 수련을 했네요. 지난번에 글 작성하다 글이 날라간 이후로 여기 글쓰기 싫어졌었는데 오랫만에 시도해봅니다. 11월 초에 아는 원장님께서 웍샵을 하셔서 이틀 다녀왔어요. 하루에 7시간씩 이틀하고나니 좋더군요. 알고싶던것도 다시 확인하게되고 용기도 얻게되고. 문득 선생님이 왜 점프스루를 아직 하지않냐고 하시길래. 아직은 좀 어렵다. 했더니 아니다. 충분히 가능하다. 해봐라. 덕분에 용기내서 시도했는데 정말 되더군요. 나도 몰랐던 내 능력을 샘이 알아봐주고 이끌어주시니 이래서 나를 아는 스승이 필요하구나! 라는 깨우침이 가슴깊이 들어오더군요.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가끔씩 엉덩방아도 찧기도 합니다. 점프백은 아마 600회쯤에 가능하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봅니다. 백밴드에서는 조금씩 손을 땡겨 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느리지만 가끔은 너무 느려서 한숨이 절로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긴 그림으로 보면 한발한발 앞으로 가고 있는게 느껴져서 그나마 쉬지않고 가게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유없이 앓아드러눕게되는 일도 자주 있어서 어제는 상당히 비관적이였습니다. 그런데 몸을 움직일수 있을만큼 회복되어 매트앞에서면 언제 그런생각이 들었나싶을 정도로 모든걸 잊게되니 좋네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란 말이 절로 실감납니다. 몸이 힘드니 모든 세상이 우울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