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프로토콜에 블록체인이 접목된다면 어떨 거 같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아시다시피 인터넷 기술은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정작 인터넷 접속을 위한 프로토콜은 여전히 TCP/IP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게 개발된지 30년 이상이 넘었다는 겁니다.
여전히 잘 돌아가겠지만, 인터넷 속도의 발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여전히 느리며, 점점 보안의 위험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래서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콜의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속속이 보이나 봅니다.
제가 듣기로는 대안 인터넷 프로토콜이 VPN 업계 및 블록체인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그 중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X-VPN이
브이시스템즈 라고 하는 암호화폐 업체와 손을 잡고 자사의 VPN 기술에 브이시스템즈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하여 '타키온' 이라고 하는 프로토콜을 새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블록체인이 여러가지로 이슈와 논쟁거리가 많은 기술이긴 하지만
적어도 VPN 기능 및 인터넷 접속에 있어 속도와 보안성 만큼은 나름 보완이 될 듯 하네요.
(물론 자기네들의 암호화폐 체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술책으로도 보입니다만,
해당 암호화폐가 검증이 된거라면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타키온에서도
수익 모델 및 블록체인 인터넷 생태계 유지를 위해 IPX 토큰이라는 걸 따로 만들었다는 걸 보면...)
인터넷 프로토콜에 블록체인이라...
뭔가 기대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섣불리(?)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