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정도 금연하다가 다시 담배를 폈는데
지금 다시 핀 지 3주째인데, 이상하게 담배를 펴도 펴도 계속 피고 싶네요.
담배를 피는 순간 조차 담배를 피고 싶고, 담배를 피고 오래 참아야 15분? 정도 참을 수 있고 다시 담배를 핍니다.
당연히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만족감이나 담배로 인한 포만감이 거의 없고,
아예 안 피운 날은 좀 덜하지만, 한 모금이라도 피게되면 자고 일어날 때 까지 이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전보다 아침이나 낮에 흡연욕구가 굉장히 줄어들어 있지만, 저녁이 되면 담배생각이 많이 나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나 찾아보고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을 가면 신경과로 가야 할까요?
근처 보건소에 찾아갔는데, 저같은 케이스는 처음 본다고 하시더라구요.
최근 많이 피곤하고, 의욕이 없으며, 우울증 약을 먹고 있으며, 수면장애가 심한 편입니다. 어떻게 누워도 불편한 상태....
저같은 경험 있으시거나 주변에 들으신 적 있으시면,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담배를 끊겠다는 생각보다는 일상생활 문제로 강제로 못 피고 있다가 밤이 되면 못 참고 금연 실패의 반복이네요.
도움이 되는 글 부탁드립니다.
그냥 단순히 담배를 끊으면 끝날 문제가 아니라, 제가 다른 쪽으로 질병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