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생활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남겨봐요~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양해바랄게요/
친구들이나 친정에 말하기도 제 얼굴에 침뱉기라
말하기 좀그런데 너무 답답해서요ㅜㅜ
남편은 참 착하고 성실한편인데 깐족거리는게
넘 심해요ㅜ
가령 저는 집에 있는 커피나 과일 같은 것 잘 안먹는데
꼭 먹기전에
'이거 누가 다먹었지? 니가 먹었어?'이러면서 꺼내요~
제가 '나 그거 안먹는거 알잖아~'해도
'에이~ 다먹는거알아~좋아하면서~먹었음 먹었다고 해~'
도대체 왜그럴까요 결혼생활 8년 내내
뭘 먹든 먹기전에
니가 다 먹었어? 왜이렇게 양이 줄었지?
이런말을 애피타이저로 얘기하고 먹어요ㅜㅜ
처음엔 안먹는음식이다 설명도 해보고 정색도 해보고
그런불필요한 말을 왜하냐 화도 내고 다해봤는데
못고쳐요ㅜ
그렇다고 남편이나 저나 식탐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심지어 남편은 소식하는 사람이구요~
남편이 이럴때 마다 별것도 아닌거지만
너무 열받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