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3018062&page=1 위 글쓴지 벌써 2년이 다되가네요
16년 8월말부터 진행된 이혼소송이 19년 1월이 되서야 끝났어요.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고 합의해주지않는 아빠덕분이 법원에서 할 수있는 모든 절차를 밟고서야 이혼처리가 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저는 아빠없이 애를 낳았고 기르는동안 난리였습니다.
주소를 알려주지않아도 이사간집에 불쑥 찾아오고, 꾸준히 본인만 잘했다는 발언들.. 그리고 저에대한 원망.
시댁에 시아버지한테 갑자기연락해서 찾아오기도 부지기수..
그와중에 할머니까지 저때문에 아들 이혼한다면서 머리채를 뽑겠다 찾아온다는걸,
동생이 전화해서 정신병자같은소리좀 그만하라고 화내는 통에 잦아들었지요.
그 이후엔 전화도 연락도 안합니다.
그래도 잘 자라왔음에 대한 고마움와 정이있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이혼소송 종료 후 퇴직하게된 아빠한테 위로금 조로 얼마간의돈을 동생을 통해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 일로 본인과의 관계가 완전히 좋아진걸로 생각하나 봅니다.
본인 생일 안챙겨준다 섭섭해하더니 점점 주기가 짧아져 전화고 카톡이고 3일에 한번씩 난리가 납니다.
도가 지나치다는 둥. 아마 좀더가면 호로자식이라느니 못할소리 많이하겠지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너무 고민됩니다....
아직도 저때문에 이혼했다고 난리인데.. 다시 잘해주고 싶어도 한순간으로 원망만 많이 들을까 겁도나구요..
월요일부터 참 힘든 나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