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순하게 나쁘게 말하면 만만하게 생겼습니다.
만만한 얼굴 + 왜소한 체격 + 어려보이는 말투 삼위일체입니다.
덕분에 번화가에 들어서는 순간 손에는 전단지를 한가득 안고
3사의 폰팔이들이 달라 붙으며
우리나라의 모든 종교인을 접해 볼수 있어요.
통신사 프로모션이라도 있는 날에는 300미터를 걷는데 1시간이 걸립니다.(실화임)
(오늘도 잡히고 오는 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격이 외모를 따라가서 거절을 못합니다.
닥분에 중학교때는 가만히 있어도 일진의 표적이 되었고
대학교 때는 온갖 설문요청이랑 인터뷰 요청은 다 해본거 같아요 ㅠㅠ
물론 이걸로 이득본것도 있지만 이젠 번화가 혼자 다니기가 너무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