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결혼했는데 친구들 몇명이 외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 친구는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가서 조의했고 다른 친구는 결혼식 때 참석도 하고 축의금도 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가 결혼할 때 이 친구들은 제가 결혼한다고 카톡으로 다 연락했는데 그 때 답장으로만 축하한다고 하고 정작 아무것도 안 하네요.
외국에 있으니까 못 오는 건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축의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 내심 섭섭한 생각이 드네요.
외국에 가 있으면 이런 거 하기가 원래 어려운 건가요? 내가 이상한 건지 걔네들이 무심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친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런 일 있으니 마음에 섭섭함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