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통해서 교육을 받고 열심히 해서 취업을 해보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었고 이 곳, 저 곳에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정말 대부분이 비추천하시고 말리시더라구요..정말 많이 힘들거라고..
아래는 제가 답변으로 받았던 많은 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종합한 내용입니다.
[해당 업계가 진입장벽은 쉬우나 살아남을 확률이 희박하며 재능이 있는(전공자) 4년제 출신들도 부족한 점이 많아서, 혹은 업계 환경때문에 힘들어한다고 함. 박봉으로 몇 년을 지내다많은 인원이 떨어져 나가기도 하며 고졸, 학원 출신 등으로 취업은 할 수 있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학벌의 영향도 클 것임. 자신의 가치를 한없이 낮추지 않는 이상 힘들어 떨어져 나갈 것이고 전공자들도 박터지는 동네이니 흥미만 가지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심.]
[디자인은 시각적, 공감적 센스가 매우 중요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직업군임 디테일과 합리적 논리로 무장해야 리딩이 가능. 시대에 맞게 발 맞추어서 평생 노력하고 배워야 하는 분야임. 진취적이고 발전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30대 중반만 넘어가도 일하기 힘들어 퇴사 생각할 수 있음 (직장을 다니는 디자이너로서의 생명이 짧다고 하심) 예술계열이다보니 노동에 비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심.]
[학원출신 신입들을 많이 봐왔는데 지금 현재는 디자이너였던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일을 하고 퍼블리셔였던 사람들은 개발자로 전향, 공부중이라고 하며 디자인, 퍼블리싱 모두 비추천한다고 말씀해주심.]
웹디자인 = 추후 프리랜서로써 업무하거나 장기적인 시점으로 볼 때 선택을 추천한다고 하심. 감각이 없으면 일정이상 실력이 올라가기 어려움. 현장에서 웹디자이너라고 해도 코딩과 그의 개념까지는 알고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음 한가지로는 경쟁력, 대응이 어려우며 출중한 디자인 실력 하나만을 요구하는 곳도 있겠지만 극히 드물다고 함. 추후 UI / UX로 전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함.
퍼블리싱 = 프론트엔드 등 개발자까지 바라볼 경우 선택을 추천하심. 포토샵은 기본 툴 정도만 사용할 줄 알아도 되며 디자인을 깊게 배울 필요 없다고 함 (물론 저임금으로 디자인부터 퍼블리싱까지 전부 요구하는 회사도 많음) 요즘은 학원에서 HTML, CSS, 자바 등을 맛보기로 가르쳐 취업시장에 나가다보니 디자이너보다 경쟁이 높을 수 있다고 하심. 디자인과 함께 이미 포화상태이며 우리나라에만 있는 포지션이고 퍼블리싱만 하기엔 장기적으로 메리트가 없을 수 있다고 하심.
제가 받았던 조언과 답변 내용을 추려본 것인데요.. 정말 모아서 보니 시작 전 힘이 빠질 정도로 냉정하고 힘든 현실을 말씀해주셨습니다..ㅠㅠ
많은 분들이 프로그래밍이나 앱개발쪽, 즉 개발자를 추천해주시며 디자인, 퍼블리싱쪽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많이들 말씀하시고 둘 다 박봉에 포화상태라고들 하시니..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결정한 것도 아니고 냉정하고 힘든 현실에 대한 조언도 충분히 많이 새겨 들었으며 그럼에도 시작해보려 합니다.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또, 1년 뒤, 2년 뒤 지쳐서 떨어져 나갈 수도 있겠지만 해보지 않고 경험해보지 않고 포기하면 더 후회할 것 같아서요..
학원 교육 과정이 웹퍼블리싱 과정이며 시작일이 12월초부터라서 그 전에 기초적인 부분을들 혼자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HTML, CSS, 포토샵 세 가지 정도를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단계부터 동영상, 강좌 등을 보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디자인과 퍼블리싱쪽 둘 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배우다보면 어느쪽이 더 적성에 맞을지 얼추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혹시 위에 종합적으로 추려진 내용과 다른 말씀을 해주시거나 지나가시다 조언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쓴소리도, 냉정한 말씀도, 작은 팁도 무엇이든 달게 듣겠습니다..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