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 들어와서 농사일 한다고 오유에 한참이나 마실을 못왔네요
뉴스도 시끄러워서 보기 싫고 노인네들이랑 앉으면 누구 욕만 주구창창 하는 동네라
그냥 슬그머니 일어나 버리고
올해 이것들을 키운다고 쌔가 빠졌는데
그냥 경매장에 낼려니 장사꾼들만 배불리는 것 같고 어쩔까 싶네요
고견들 있으면 좀 칼켜 주시요들
주로 지인들한테 팔고 저온창고 넣어났다가 하루 날 잡아서 경매작업 해서 넘겨버리면 홀가분해서
그렇게 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그렇게 하기가 싫네요
어제 아침에 과수원가서 찍은 사진인데 한 열흘 있다가 딸 예정이네요
여름에 고추농사 짓는다고 농약도 꽃지고 한번밖에 안줬는데
봄에 전정 세게 하고 과실 많이 솎았더니병증도 없고 열매는 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