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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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발췌>
해양경찰이 세월호 침몰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2차 사고와 어장 피해가 우려되니 선박을 빨리 인양하라"는 공문(사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구조보다 인양을 재촉하는 부적절한 내용이다.
해경은 공문에서 "침몰 해역에 대형 선박의 통행이 잦고 어장과 양식장이 몰려 있어 2차 사고와 오염 발생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형 크레인을 갖춘 샐비지(Salvage) 선박을 동원해 신속히 인양 조치한 뒤 조치사항을 해경에 통보해 달라"고 청해진해운에 요구했다. 이어 진도군청에는 "선박 소유자로 하여금 침몰 선박이 빨리 인양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통보했다.
=> 침몰 당일(16일) 해경이 세월호를 '빨리 인양하라'고 공문을 보냄.
2>
<요약 발췌>
한국수중환경협회 황대영 회장은 23일 오전 9시 40분쯤 진도항에서 "정부와 계약한 특정 민간업체를 제외하면 민간잠수사는 작업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난 17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색작업에 투입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라는 업체가 정부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관·군 합동조사단이라는데, 여기에서 민(民)은 돈을 받고 일하는 이 업체를 말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예 가이드라인 중 한 곳은 '언딘'이 독차지한 상황이어서 일반 민간 자원봉사 잠수사들은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극히 소수만이 수색작업에 투입됐고, 그나마도 이미 선체 내부를 탐색만 하다 오는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 정부와 계약한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가 구조작업을 독점한 상황. 민간 잠수부들의 입수를 제한함.
3>
<요약 발췌>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일 새벽 청와대로 가겠다고 진도체육관에서 나온 '실종자 가족'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한 실종자 가족들이 "배를 들어올려서라도 우리 아이들을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유가족들이 죽었다고 체념하시면, 인양하겠다"며 "지금 인양할까요?"라고 되물었다.
=> 20일 지지부진한 구조작업에 분노하고 청와대로 향하는 가족들을 말리던 도중, 해수부 장관이 '체념하면 인양하겠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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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 salvage 사업경력
1. 대양505호, 좌초선 인양을 위한 검사, 2008.12 ~ 2009.01
2. 금양98호 선체수색, 선체수색 및 페인트 샘플 채취, 2010.04
3. 화물수송기 기체잔해 인양, 추락 화물수송기 기체잔해 인양 및 블랙박스 회수작업, 2011.09 ~ 2011.10
4. Kenos Athena호 케미컬 이적, 황산(7,000ton) 및 벙커 잔존유(150ton) 회수, 침몰선 인양, 2012.04 ~ 2012.06
5. Pacific Carrier호 Bow Section 인양, Bow Section Salvage & Towing 67,000DWT Bulk Carrier, 2012.09 ~ 2012.10
=> 언딘이 ISU 인증을 받았고 구조구난 업체라고 소개했지만, 실상은 수중공사, 챔버시스템, 구조물 등 건설업에 가까움.
salvage 역시 인양/수중탐색 위주의 업무가 대부분.
요약>
1.해경은 침몰 당일부터 세월호 인양하라는 공문을 뿌렸고
2.해수부 장관도 체념하면 인양하겠다는 식으로 말함
3.구조작업은 언딘(UMI)이 독점해서 민간잠수부도 제한하고 있는데
4.언딘은 인양/탐사를 주로하는 업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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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