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 6시 행사라
사전에 1시 행사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약간 뭐 알고 가게 됐습니다.
(미나 등장에 대해서도 ㅠㅜ)
처음에 좌석에 앉았더니 왼쪽에 20대 초반 여학생이 앉아 있었고
제 옆자리는 비어있었고 그 우측에 저랑 연배가 비스무리한(40대) 아조씨가 앉아 있더군요.
일단 다행이다. 안심(실제로 30~40대가 꽤 보였음)
앉아서 뻘쭘하게 기다리다가
캔디봉 Z를 소심하게 꺼내 앱으로 동기화 시켜놓고 있는 중에 옆좌석에 또 20대 초 여학생 등장
아 부끄럽다 ㅠㅜ
행사 시작하고 소심하게 캔디봉Z 들썩 거림
근데 두번째 곡으로 Say you love me 부르면서
바로 제 앞 서브무대로 트둥이 들이 우르르 옴
으아!! 올라가는 캔디봉 ㅋㅋ
나도 모르게 그냥 노래 따라부르고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이거 끝나면 안볼사람들인데...
봉인 해제
김사나의 "산으로가~"를 실제로 보고 들으니 기절할 지경
그리고 이제 뭐 본격적인 팬미팅
고요속의 외침 ㅋㅋㅋㅋㅋㅋ
답답해 미침 오죽 답답했으면 "자리 바꾸면 뭐하냐 너도 마찬가진데!!"라고 임나봉한테 소리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
게임 블랙홀 모모, 둡, 지효 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되는 무대에서 미나에 대한 함성
앵콜에서 보여준 무자비한 트둥이들의 객석 난입 ㅠㅜ 코앞에서 쯔위, 모모, 나봉, 정연, 둡, 사나 보고 기절할뻔 함
종이비행기 이벤트 후 미나의 짤막한 "감사합니다"(정확한 기억인진 저도 잘..) 한마디 미나가 울자 지효도 울고 정연이도 울고 ㅠㅜ
하지만 지효 얼굴과 둡 존재 자체 땜에 감동 브레이크 ㅋㅋㅋㅋㅋㅋ
다 끝나고 들어갔는데
BE AS ONE 에필로그 나오면서 자리 지키고 있었더니
애들 또 나옴 ㅋㅋㅋㅋ
둡은 계속 "집에 가!! 빨리 집에 가!!"라고 하고
진짜 행사 끝나고 나오는데 현타 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