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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죽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485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비좀비
추천 : 10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7/02/06 04:24:48
지금 일하는 직장이 너무 안 맞아서 부정맥인가?의심될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요
하지만 당장 돈버는건 나혼자고 관두면 식구들 책임질 사람이 없어요
친인척에서 손 벌리는건 한계에요
근데 가슴이 아파요
직장 근무 사정이 병가여도 예정된 월차가 아니면 무단으로 간주하고 근무 시간 내에 병원 다녀오는 건 무리에요
가족이 짐같아요 돈 벌어서 내가 쓰지도 못하구나
아니에요 엄마랑 동생이 나쁜건 아니지 근데 월세내고 식비내고 교통비내고 핸드폰비내면 할수 있는건 없네요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힘들다 ㅎ
추락사는 실패위험이 있고 욕조에서 죽는건 로망이었는데 식칼로 손목이 잘릴 정도로 베어야하는 거더라고요
질식사는 많이 아프다는데 얼마나 견딜수 있으려나 술먹고 하면 안 아프려나 빨리 죽고싶어요 힘들다좋은 일이 하나쯤 생겼으면 좋겠다 
말도 안돼는 상상이지만 하나쯤 새롭고 기쁜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너무 안 행복해
돈 많아졌음 좋겠다 
망할 최저임금 망할1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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