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 “‘KBS-유시민 아이템’에 사회부장 녹화장 내려와, 전쟁터”
2019.10.12 10:36:28
강유정 교수 “알릴레오 방송 없었다면 영원히 묻혔을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공포”
방송인 최욱씨가 ‘김경록 인터뷰’ 사태와 관련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녹화 당시 벌어졌던 뒷얘기를 털어놨다.
최욱씨는 10일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소)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KBS의 ‘김경록 PB 인터뷰’ 사건이 녹화 하루 전에 터졌는데
정세진 아나운서가 아이템으로 다룰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우리 단톡방(단체채팅방)이 있는데
정세진 아나운서가 이것을 다루지 않으면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문을 닫아야 한다며 강하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격론 끝에 방송에서 다루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날 녹화장에 “법조팀 책임 사회부장이 직접 내려왔다”는 것이다.
사회부장은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녹화를 하면 어떻겠냐’고 했고 제작진은 이에 응했다.
회의 분위기에 대해 최씨는 “전쟁터였다, 난리 났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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