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이 여러 사람 망가뜨리는군요.
멀쩡하던 진보 성향 사람들이 헛소리를 하게 하질 않나, 수구 정치인들을 스킨헤드로 만들어버리질 않나...^^
제일 한숨이 나오는 건, 평소에 진보적인 시각을 보여주던 분들의 태도입니다.
이들은 조국이 결국 악인인 걸로 밝혀져야만 자신의 초기 주장이 증명되어, 본인의 알량한 위신이 선다고 믿어요.
그래서 언론과 검찰의 거짓 주장이 펙트체크 되고 있는 수많은 사안들엔 눈,귀를 닫고서, 되도 않는 언론 보도를
줏어다가 들이대는데..... 그 보도 인용의 수준이....이 사람이 내가 평소에 알던 그 영민한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저열합니다.
아, 대체 인간의 이성이라는 게 이렇게 허약한 것인가....도대체 '지성'은 다 말라죽은 것인가....매일 회의가 들 정도입니다.
결국엔, 조국 지지 시위는 '관제 데모'고 조국 반대 광화문 집회는 '결코 동원되어서는 만들 수 없는 민심'이다...라는
수준까지 가네요. (이런 헛소리 하는 사람, 한 둘이 아닙니다) 다른 게 충격이 아니라, 저는 이러한 도착적 인식 전도가 중격입니다.
지난 글에도 기독교 얘기를 했었는데요.
저는 이번 국면처럼 썪어빠진 기독교도들이 빤쓰까지 벗어던지고 나대는 꼴을 본 적이 없어요.
서울대, 고대 등의 대학생 시위, 이번 광화문 시위....다 극우 기독교 세력이 주동이 된 작품입니다.
그들을 움직인 돈과 인력이 다 교회에서 나왔어요.
장담하지만, 그들을 빼고선 저런 시위 자체가 불가능해요.
그런데 그게 20대의 민심이고, 국민의 민심이라고?
어떻게 뇌가 저렇게 작동을 하는 건가?
(이들 중, 홍콩 시위는 열렬히 지지하면서 조국 지지, 검찰 개혁 시위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그런다고 검찰이 바뀌겠냐는 소리를 하는 자도 봤습니다. 저는 일베 보다 이런 사람들의 뇌구조가
더 궁금하고 더 충격적이에요. 대가리를 열어서 그 안을 들여다 보고 싶을 정도...
사실, 저들이 왜 그러는 지는 알아요. 특히 저 분들은 극문 X파리들과 처절하게
싸우던 경우거든요. 그 원한이 사무쳐서 문재인 지지자들이 벌이는 일은 다 그렇게 보는 겁니다.
그런데 오버도 유분수지, 지금 조국 지키기가 X파리짓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