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커 보고왔는데 참...치명적인 영화네요.
여러의미로.
조커 영화를 본 사람들은 4가지로 나뉘는 것 같은데
1. 노잼
2. 슬프고 보기 힘든 영화였다.
3. 또 하나의 인생영화 탄생!
4. 옛날 생각에 과몰입
호불호가 많이 갈리 것 같더군요.
갠적으론 4번이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오면서
어떤 부분에선 과도로 몰입해서 옛날 생각이 스믈스믈 기어나오고,
아서 플렉의 일부분은 내 모습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날때까지 일어날 수 없더라고요.
=> 아마 과거에 극도로 힘들었던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은 몰입하실 거 같습니다.
왕따를 심하게 당했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안 풀려 봤거나, 집에 어려운 일이 생겼거나 등 -
- 영화 보러 온 사람들 중 왜 그리 커플들이 많았는지 보면서 좀 코미디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 음악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조커 음악만 찾아듣고 있네요.
무튼 내일 아이맥스로 2차 보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