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빚을 낼 때만 되면 현실 눈에 전혀 안 보이고
그저 빚 액수만 보면서 호달달 호달달달 하는 타입이라 이번에도 여기 물으러 왔습니다 ㄷㄷ
물을 때가 여기밖에 없는 저의 좁은 인터넷 커뮤니티란 까르르.
현재 딴 곳에 묶인 돈 빼고 집 구하는데 쓸 수 있는 돈 영끌해서 1억 정도입니다.(+500~천정도 가능한데 없는 돈 치고)
이자 빼고, 진짜 집안에 뭔 일 펑펑터져서 정말 상환 못 했다 할때 1년에 3천만원 상환가능.
최하 말고 그냥 평균적으로 잡으면 3600만원 원금상환가능.
아마 3400~3600선으로 원금상환할 거 같아요.
무리하면 3900까지는 가능할 거 같은데 이건 너무 힘들어서 이젠 자신없구요.
아파트전세 2.5~2.7억
빌라전세 1.7~1.9억
문제는 그 지역에 저희 조건에 맞는 빌라가 그닥 없습니다.
그리고 요새 경기도도 서류 깨끗한 빌라전세사기 터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불안이 많습니다.
서울 화곡동에 이재홍 터진 거보고 완전 쫄았어요. 1억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인데 모은다고 너무 고생했단 말이예요
아파트전세는 곧 지하철 개통이라 며칠만에 전세가 3천이 오르고 거래가 됨 ㅠㅠ
몇 년간 계속 이렇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빚상환은 고사하고 오르는 전세금 막다가 끝나나? 싶은 걱정도 있고요.
마음은 이미 아파트에 이삿짐 풀었는데 말이죠
너무 고민스러워요. 그냥 빌라 가서 2~3년만에 빚 다 털고 좀 마음 느긋하게 살고 싶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