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퇴양난에 빠진 경험을 함. 사건응 이러함
친구놈이 이쁜 청자켓을 입고 왔음
어디서 산거냐 물어보니 선물 받아서 모른다 함
태그 보면 되지 않느냐고 옷깃을 당겼음
딱 박혀 있는 유니클로 상표
나: 유니클로네?
친구: 어 진짜?? (옷을 벗고 확인한 후) 어 진짜네. 왜 이런걸 선물 해 줬지.
나: 이 시국에 이걸 꼭 선물로 사줘야 하냐? 선물해 준 사람도 생각 없다.
친구: 엄마가 사준거야!!!
..... 나: 그래도 어머니가 옷 보시는 센스는 좋으시네. 데헷>.<
탈룰라 vs No Japan
진땀 빠지는 상황이었음.
친구놈한테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No Japan을 외쳤다는 생각에 나름 잘했다고도 생각하는데,,,
여러분이라면 이런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을지
이 친구한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궁금함.
현답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