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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모집 100% 법안 발의는 대중의 무지를 이용한 교육개악 시도입니다
게시물ID : sisa_1140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psim
추천 : 5/6
조회수 : 10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09/18 17:53:26


김재원이 저런 법안을 발의했다구요.  네. 역시 수구답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왜 저런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고 뜨뜻미지근하게 현행 제도를 보완하겠다고만 할까요?

개혁성이 떨어져서?  민의를 못 읽어서?


정시 100%....예전 학력고사 시절로 돌아가자는 거죠. (제가 그 시절에 중고교를 다녔어요)

얼핏 보면 매우 공정해 보입니다.  전두환 시절 처럼,  과외나 재수생 학원을 제외한 일반 입시 학원이

일절 금지된 경우,  그야말로 아이들의 순수한 노력과 머리만으로 부딪치는 거라면,  (후반부에 쓰겠지만, 그것도 옳은 방향이 아닙니다)

일견 그럴싸 해보이죠. 공평무사해보인단 말입니다?  실제로 그 시절엔 서울대,연대,고대에 가난한 집, 시골 출신 애들이 바글거렸습니다.

지방의 그냥 일반 고등학교에서 한 해에 열 댓명씩  서울대 보내는 일이 허다했구요. 


그 시절에 성문종합영어 한 권, 수학의 정석 한 권 들고서 혼자 힘으로 책장이 닳아지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도 가고 좋은 직업도 얻었던 4,50대 남성들이 가장 열띠게  '정시가 공정하다' 고 떠듭니다.

그 순수한 마음은 알겠지만.....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요,  한없이 어리석은 소립니다.  

그게 벌써 3,40년 전 얘기거든요?  



현재 정시 비율 올리자는 쪽 찬성 비율이 60퍼센트가 넘습니다.

그런데...대중이 언제나 옳을까요?

아뇨. 대중은 결코 현명하지 않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서 볼 때 대체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는 거지

어리석을 때도 많습니다.   박근혜, 이명박 누가 뽑았나요?


그럼 어떻게 하자는 소리냐....왜 정시는 안된다는 거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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