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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좀 곱게 먹읍시다
게시물ID : humordata_1832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동구리o
추천 : 12
조회수 : 332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09/17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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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퇴근 후 잠시 문구사에 볼일이 있어
문구사 바로 1미터앞 인도옆에 차를 세워두고
깜빡이를 켜놓은 상태로 문구사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물건 구입후 (약 3~5분 소요) 밖에 나왔더니,

이게 왠걸??
차 문이 네짝 다 열려있는거에요;;
깜짝 놀래서 뭐지?뭐지?
하고 있는데
저~~멀리서 술 취한 영감님이

'그거 그쪽 찬교?'
그러시길래 맞다 했더니
차를 아무데나 대놓고 어디갔다왔나며
주인 빨리 오라고 차문을 열어놨다네요;;
순간 벙쪄서 가만히 있다가
왜 남의 차문을 다 열어놓으셨냐,
차에 지갑이랑 물건 다 있는데
없어지면 책임질거냐 했더니
주인 빨리오라고 신경써준건데
왜 머라하냐며 밀치고 하시더라구요,

화는 났지만 술취한 어르신과 싸워봐야
제가 손해다싶어 그냥 좋게 말하고
보내드렸습니다,

하.. 덕분에 어제 퇴근하는데 얼마나
열이 받는지..

술 마시면 우리 조용히 집에 돌아가기로 해요..

Ps. 혹시나 콜로세움이 열릴까봐 말씀드리는데,
      주차한지역은 주차가능한곳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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