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쩝...이번에 같이펀딩 태극기함 하나 구매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57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낯낱낫낳
추천 : 2
조회수 : 9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9/15 20:39:30
비싸긴 하지만, 전액 국가유공자분들께 기부된다고 하니 좋은 마음으로 하나 샀어요.
집에 태극기 없기도 하고.
1층이라 밖에 걸면 나무에 치여서 더러워지는데 나름 거치대 역할도 해서 집에다 세워두면 되겠다 싶었죠.

근데 한창 촛불 시위때 아버지께서 친구들 만나러 가신다며 나가서 근처에 태극기 집회 다녀오시면서 받아온 것들을 제가 뭐라고 한 적이 있는데,(그때 정말...다시 생각하기도 끔찍한 날이었습니다.) 그 얘기하시면서 태극기를 샀다고 뭐라하시더군요.
제가 다르다고 하니 뭐가 다르냐며 이해를 못하시는거에요.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거기서 받아온 태극기와 같냐고, 같은 칼이지만 요리사의 칼과 살인마의 칼이 다르다고 얘기했죠.
태극기 욕보이는 태극기 집회의 태극기와는 달리 나는 우리집에 태극기도 없고 집에 걸어두려고 사는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나서 말이 없길래 저는 제 방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생각할 수록 화가 나서요.
여기다가 얘기하면 좀 풀릴까 해서 얘기합니다.
태극기 집회 때문에 태극기에 부정적인 인식이 붙은 것도 안타깝구요.
태극기는 죄가 없는데...불쌍한 태극기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