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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발해 역사를 기술하지 않은 이유?(환빠X)
게시물ID : history_14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nesio
추천 : 1
조회수 : 295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3/18 13:35:36
예전에 학교에서 역사 교양수업을 들었을때 발해를 우리 역사로 보느냐 보지않느냐의 문제를 놓고
 
중요한 쟁점 중에 하나가 바로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발해의 역사를 기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김부식이 발해를 우리의 역사로 보았다면 분명 삼국사기를 편찬할 때 발해본기를 따로 넣었을 것이라는 말이지요.
 
사실 일리가 있는것이 삼국사기 전후 고려시대의 어느 저술을 보더라도 발해의 역사를 담은 책은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의문스러운 것은 분명히 고려 태조 왕건은 발해 왕자 대광현과 발해 유이민을 고려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고려 초기에는 발해 출신들이 고려 정계에서 나름 활동도 활발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동양의 역사를 볼때 현 국가의 정통성 부여를 위해서라도 국가에서 전 왕조의 역사를 반드시 편찬하는것이 상례인데,
 
엄연히 발해 유민출신들이 고려의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고려에서 단 한번도 발해에 대한 역사를 편찬했던 사례가 없다는 것은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발해출신들이 고려사회에서 차별을 받았다거나 주류층은 아니었다고 설명할 수도 있을듯 하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김부식과 고려는 왜 발해에 대한 역사를 편찬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고려인들은 발해를 자신들과 같은 고구려의 후손이나
 
우리의 역사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아니면 혹시 고려에서 발해의 역사를 담은 책이 있었나요?
 
역게분들의 지혜를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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