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바보냥이
올 한해 잔뜩 찍었는데 몇장만 추려.... 보려고 했는데 너무 많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수십장쯤 보여드리겠습니다
시간순서 막 섞여있습니다
주로 펑퍼짐한 바보냥이
자고
누워있고
누워있고
와.... 여름에는 얘 엄청 말랐었네요;
누워서 기지개기지개
기지개기지개 하다가 힘 다 빠져서 늘어지기도 하고
눈 띵굴띵굴
바보냥이석상
은 사실 훼이크다
뭐 주로 나자빠져서 나태하게 사는 녀석입니다
공원 하나 잡고 거기 서식하는데
예쁨받음->밥잘먹음->덩치커짐->쎄짐->동네짱->먹이독점->토실토실윤기좔좔->예쁨받음의 무한루트입니다
덕분에
야생동물주제에 이러고 널부러져 자기도 하고
사진 찍는데 신경도 안쓰고
뭐 덕분에
오만가지 사진을 다찍었네요
얜 뭐 출근하면 있고
점심시간에 가도 있고
그런 녀석이라서
정말 엄청 찍었습니다
얘만 천장 찍은것같아요 ㅎㅎ
덕분에 정도 많이 들어서
며칠 안보이고 그러면 막 걱정도 되고
뭐 걱정시켜놓고 얘는 어느날 멀쩡히 나타나곤 합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
요물
펑퍼짐
냥모나이트
추묘
얼짱
앉기의 정석
섹시도발
평화
카리스마
장르 안가리고 아주 다양하게도 찍혀줘서 고마울 뿐입니다
평온평온
바보님 출근하십니다
주 업무는 잠자기
제가 사진을 디지털로도 찍고 필름으로도 찍고 그래서
색감도 오락가락하고 좀 그래요
카메라도 싸구려 여러대 돌려쓰다보니까 ㅋㅋ
똘망똘망
구형 카메라의 특징이긴 하지만 색이 엄청 강하고 오락가락 합니다
어디서 봤던 것 같은 사진이
또 나타났을 때에는
아 같은 날 다른 카메라로 찍었던 거구나, 하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 볼때마다 부러운 저 평온한 낮잠
길냥이 치고 식빵도 잘 굽고 발도리도 잘하고
품격이
느껴지긴 쥐뿔
얜 그냥 먹고놀고자는 애에요
그런 길냥이가 좋은 길냥이지만요 ㅋㅋㅋㅋㅋㅋ
(ㅣ) ㅅ (ㅣ)
사진 모아놓고 보다보니 저도 참ㅋㅋㅋ
저녀석 찍겠다고
여기에서 찍고 저기에서 찍고 그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중복 아니고 오늘 아침입니다
바보님 출근
요즘 출근지는
등갈비집 숯가마 뒤 입니다.
밤늦게까지 숯을 활활 태우던 숯가마가 아침쯤 되면 적절히 따뜻하게 식나봐요
와서 막 등을 지지고 그럽니다
오랜만에 만난거라 반가워서
주머니에 늘 품고다니는 닭가슴살을 까줬더니
먹다가 남김........
쩝
하품도 하고 싶고
입맛도 다시고 싶고
윙크도 하고 싶다
남겨놓고 쩝쩝거리지 마
쩝
날이 추워서 요즘 만나기 힘들지만
그래도 자주종종 만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