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 조별과제 하면서 처음 만났어요.
간단한 과제여서 한 번 모임 진행했고, 그 후로 볼 일도 없어서 별 생각도 없었고요.
근데 이번에 다시 학기 개강하고나서 몇 개 강의가 겹치는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별로 안 친한 사람이라(사실 안 친한 정도가 아니라, 과제할 때 빼고는 특별히 말 해본적도 없으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려고 하는데 지난주부터 계속 볼 때마다 먼저 인사하고, 이것저것 말을 걸어오네요.
특별히 길게 대화를 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개강한 지 일주일정도밖에 안 됐는데 계속 인사를 하니깐 저도 하게 되고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보통 조별과제 같이 했던 사람 다시 보면 열심히 인사하고 말 거나요?(저는 아닌편인거 같아서..)
조금씩 신경쓰이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