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냥개는 이명박근혜때까지는 주인이 매 안때리고 고기 잘 주는 주인이었으니까 살살 애교나 부리고, 그들이 물어뜯으라고 지정한 사람들만 쫒으며 살아왔는데...
한때, 노무현 정권때는 고기는 덜 주면서, 사냥개 하지말고 지각있는 인간이 되라고 했더니, 자긴 그냥 개가 좋다며 당시 법무장관과 충돌 일으키기도 하고, 결국 검찰총장이 객기사퇴까지부리며 이빨을 드러내고 노대통령에게 대들기도 했었죠.
결국 노통 퇴임 이후에는 이명박의 사냥개가 되어 노통을 마구 물어뜯었죠.
지금도 문대통령이 검찰 자신들을 개혁하고 청산할 후보자, 자신들에게 회초리를 들 적임자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를 드러내며 경계를 시작한 것이죠.
이건 사냥개 앞에 맛있는 음식을 보여주면 침을 흘리며 살살거리고, 몽둥이를 보여주면 이빨을 드러내는 것과 같은 무조건 반사 작용 입니다.
무리하게라도 이빨을 드러내고 일단 법무장관 후보자 부인을 기소해두면, 것 봐라 부인이 기소 됐으니 법무장관을 하더라도 검찰과 직접적 이해관계자니, 후보자가 사적감정으로 공수처 만들고 기소독점주의도 타파하려는거 아니냐?며 대항 할 수 있는 얕은 명분도 쌓을수 있고, 또 이런 단무지 논리가 먹히는 꼴보수들의 개혁반대 화력 지원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니, 당장 손해볼 건 없다는 것이겠죠.
그동안 이 사냥개가 국민들에게 잘못한 것이 많아서 개혁이라는 철퇴를 맞게 생긴 이 국면에서, 이 철퇴를 휘두를 조련사를 먼저 물어뜯게되면서, 국민들에게 잘못해서 벌받는 사냥개가 아니고, 무능하고 자격없는 개에물린 조련사와 싸우는 용감한 사냥개가 되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