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최저임금받고 일하는 까페용병입니다.
최저임금 받지만 제가 만들고 싶은거
재료비 구애받지 않고 전부 만들 수 있어 좋아욥.
전에 올렸던 것처럼
오늘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시는
촼컬렛이 왕창 들어간
브라우니
허나 그런 흔해빠진 브라우니가 아닌
커퓌..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입에서 녹는다, 에스프레소 브라우니]
[재료]
(1)
다크초콜렛 180g
버터 80g
소금 2g
(2)
달걀 3개
설탕 80g
(3)
박력분 40g
아몬드가루 10g
코코아파우더 15g
베이킹파우더 3g
(4)
에스프레소 1샷
피칸 적당히
저는 다 2배로 했습니다.
촤클릿과 버터, 소금을 한 곳에 계량하여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이렇게 반짝반짝 잘 녹으면
기분이 좋아욥
중탕하여 녹인 초콜렛에 바로 넣어줍니다.
버터를 저어주는 크림법이나
계란에 거품을 내는 공립법,별립법과는
굉장히 다른 제조과정이죠.
근데 믿고 따라오세요.
믿고 따라오는 곳의 종착역은 존맛역입니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꼼꼼히 섞어준 뒤
뽑아놓은 에스프레소 샷을 투척하여 섞어줍니다.
반짝반짝 눈이부셔 오오오오오
챠캬챠캬챠캬챠캬츀츀츀챠캬챠캬챠캬챸챸챸
짤주머니에 넣고 작은 파운드틀에 짜줍니당.
파운드틀이 없다면 아무 틀에나 넣고 구우셔도 상관없지만
높이 3센치 이상은 잘 안익으니 주의
피칸을 넣습니다.
왠 꼬마손님이 와서
"엄마 저기 바퀴벌레!!" 라고 하길래
어디어디!! 하며 파리채들고 나오니
피칸
얌마너이게얼마나비싼견과류인지알아 현아찡이좋아하는마카다미아다음으로비싼거야임마
여튼 180도에 20분+10분 구워주면
완성
진하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얼마나 부드럽냐면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어요.
부들부들
다크초콜릿에 묵직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씁쓸함 달달함등이 섞여
아...아...
사장 - "노예야 근데"
나 - "예스"
사장 - "에스프레소는 근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사오면 되니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 않니?"
나 - " 아 "
...여튼 집에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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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만드는데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나 - " 왠일이냐 앞날이 창창한 근미래적인 쓰레기야"
친구 - " 병신아 카페에 커피처먹으러왔지 공기놀이하러 왔겠냐 삐살놈아"
나 - "옆에 편의점에 레쓰비 맛있으니까 거기가서 처먹고와"
친구 - " 아 병신아 나 생일이라고ㅋㅋㅋㅋㅋ"
나 - " 아니 병신이 진짜 나 일하는데"
니가 !
생일인걸 !!!!!
어쩌라고!!!!!!!!
먹다 목에걸려 뒤지던지
자꾸 까페를 찾아서 오시겠단 분들이 계시는데 말입니다.
저 출근 안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여기 사장님 별로 안좋아해요 일을 안해서
내가 내년에
아 아니다
여튼 오지마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