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V0mEMVA7wA 리듬천국에 수록됬던 우라오모테
정발판에선 뭐라고 번역됬는지 모르겠네요.
리듬천국이란 게임은 말그대로 리듬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게임입니다.
리듬게임 답게 흥겨운 분위기와
코믹스런 캐릭터들
그리고 쉽지많은 않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명작게임입니다.
그러나 저는 저 우라오모테 스테이지에서
재미보다는 씁쓸함을 느끼곤 합니다.
게임 내용은 단순합니다.
수많은 캐릭터가 동시에 같은 포즈로
리듬과 박자를 바꾸는 구령에 맞춰 춤(!?)을 추는
매스게임 같은 겁니다.
사실 이런 구도는 이 게임내에선 매우 흔한 구도이지만
이 스테이지에서는 완벽하게 몰개성하게 똑같은 캐릭터들이
확대되거나 축소되곤 하며
아주 멀어저 구분이 잘 안되는 상태에서도
남들과 다르지 않기 위해 리듬에 맞추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슬픈기분이 듭니다.
특히 마지막에 사람얼굴이 보였다 사라지는 부분에 이르르면
거의 식별이 되지 않을 정도가 되어서도
제 역할을 계속하는 아바타를 보고 있으면
자기이입이 되어서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