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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3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든사과★
추천 : 2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9/05 10:27:09
이갈이랑 부정교합이 심했던 터에 갑자기 잠자다가
삐끗?해서 3년전 턱이 맛이 갔습니다.
첨엔 입에 손가락도 잘 안들어가고 딱딱하게 굳어서
밥알을 씹는데 이가 안닿았었죠.
현재는 조금 좋아진편이긴. 한데.
물리치료에 몇백쓰고
스프린트라는 교합장치를 몇달 하다가 부작용으로
오픈바이트라고 앞니끼리 닿지 않는 부정교합이
왔습니다.
치아교정을 해서 고쳐야되는데
이갈이가 너무 심하게해서 문제네요.
이빨가루가 입안에 돌아다닐정도로
심하게했어요ㅋㅋㅋ
스프린트가 다 박살나서
의사들도 경악...ㅠ
지금도 주변에 들어보니 그정돈 아니지만
심하게 하는거 같네요.
현재는 매일같이 두통과 턱통증, 안면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이나 턱관절병원 ,한의원,도수,추나
수차례 가봤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방법이 있지않습니다.
불치병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ㅠ.
물리치료에 20억정도 쓴 분도 있고
몇번 치료받고 괜찮아지는 분도 있죠.
제 나이 24 성별은 남자.
외관상 아파보이거나 하지 않고
문제가 없습니다. 턱이 심하게 문제 있어보이거나
하지않고 여자친구도 잘사귀고 친구도 잘만납니다.
아픈티 안내고.
연예계 활동을 하는 멀끔한 배우 분 중에
턱관절 때문에 주변에 욕과 눈칫밥을 먹어가며
갑작스럽게 은퇴하신 분도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활동을 쉬시고 현재는 입안에 철사보형물들을
복잡하게 설치하시고 재활동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턱 아파서 한번 쯤 티내거나 하소연 하면
눈칫밥 먹고 회사에선 병원가고싶대도 언제 낫냐.
이걸로 연차 못쓴다. 엄살. 피우지마
너만 아픈거 아냐.
주변 친구들은 병원을가라... 뭐했냐...
저는 원래 병원 가는게 제일 싫고 귀찮고
돈이 아깝습니다.
심한 감기로 기침에 피가 섞여나와도
전 안가는 성격입니다.
턱관절장애는 저를 스스로 병원으로 인도한 첫 질병이고
살려달라고 처음보는 피한방울 안섞인 의사한테 빌어도 보고
병원에서 애마냥 울어도 봐도
낫지않더라구요. 의사분들은 딱히 방법이 없답니다.
솔직히 몇년동안 꾸준히 아파서 익숙해지긴 했는데
많이 지쳐요...
여러분 주변에 턱이 아파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닥달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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