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면서 옳은 일도 하고 그른 일도 한다.
누군가에겐 은인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X새끼가 되기도 한다.
그 범위를 가족과 친인척으로 넓힌다면 나쁜일 한두가지 쯤은 얼마든지 찾아 낼 수 있다.
장관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은 물론 모든 친인척이 비리를 저질러서도 안되고
국민의 정서를 거슬러서도 안되고
심지어는 10여년 후의 국민들의 감성까지 예측하며 살아야 한단 말인가?
그저 지금 당장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심각한 위법 행위를 한적이 있는 인물인지
그 정도만 검증되면 그만인 사안인 것을
어떻게 모든 문제에서 결점이 하나도 없는 초인만 일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세상에 몇 없을 초인을 바라는 우리는 그렇다면 모두 니체란 말인가?
하긴 모두가 니체였다면 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