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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한 변(變) 1편-자녀특혜관련-가족vs사법개혁
게시물ID : sisa_1138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린업
추천 : 2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9/04 09:18:44

가족vs사법개혁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 관련 자녀 관리는 자녀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고 거의 '엄마'의 몫이다.

자녀가 어느정도 명문대 진학을 준비할 경우

학창시절 학원, 과외, 학종 관련 등은 거의 엄마가 도맡아서 맡아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빠가. 남편이. 자녀의 대입 관련 문제에 대해서 시시콜콜 관여하는 것은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아빠로서는 좀 찌질해 보이고, 남편으로서는 아내의 영역을 넘보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거의 모든 가정이 그러하듯, 아마 조국도 자녀입시관련 교육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부인에게 전담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치마바람'이란 말은 있지만 '바지바람'이란 말은 없듯이...

특히 조국처럼 남편이사회적 저명인사이고 오랜 유학 생활, 교수직으로 바쁜 경우 99.9999%라고 무방하다.

물론 조국 부인도 교수이긴 하지만 조국정도의 사회적 명성을 가졌다거나 사회적 활동을 왕성하게 하지는 않았다.

감히 추정컨데.

조국 부인이 자녀의 대입을 준비하면서 조국 부인이 자신의 인맥, 남편의 사회적 명성 등을 이용해 어느정도 편법을 쓴 점은 있어 보인다.

그녀도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둔 대한민국 '극성 엄마' 중 하나였으리라...


자, 이제 조국의 입장으로 돌아와보자.

조국은 어떻게 해야할까? 

'나의 부인이 그랬어요!!! 나의 딸이 그리 떳떳하지는 않았네요'라면서

남편이길, 아버지이길 포기하고 부인과 딸을 팔아 변명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그 모든 것을 했다'라면서

법무부 장관직을 고사하고 대한민국 사법개혁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자한당, 보수언론 등도 위 사실을 모를리 없다.

(여담으로, 성신여대를 몸소 행차하신 나경원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나경원은 그녀의 남편 이상으로 바쁜 생활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가정에서도 자녀의 입시 담당은 엄마인 나경원의 몫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조국에게

'부인이랑 딸 팔아서 법무부 장관할래? 아니면 법무부 장관 포기하고 듬직한 남편, 아빠로 남을래?'라고 몰아붙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지쳐서 포기하기를 바랄 뿐이다.


'가족vs사법개혁'

이는 자한당, 보수언론이 조국에게 던지는 딜레마이지만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딜레마가 아닌 게 된다.

바로 국민이 깨어있으면 된다.

국민들이 상식이 근거해서 상식적인 판단을 하면 된다.

대한민국의 입시 현실을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간단한 일이다.

우리는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려고 하는 것이지. 조국 부인을 그 자리에 앉히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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