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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게시물ID : sisa_1137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24
조회수 : 22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9/02 09:21:43

박근혜 정부시절 화이트 리스트를 만들어 정권 유지를 위해 수많은 관제 데모를 기획했었죠. 그 지휘는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했었고 실행은 고용노동부 산하 노동시장 개혁 상황실이 담당했으며 비용은 전경련과 재벌 기업들이 지불 했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단식을 공격한 일베의 폭식 투쟁이 그렇게 만들어진 거죠. 이런 관제 데모로 압수 수색을 당한 단체 중 하나가 “청년이여는미래”입니다. 이 단체는 관제 데모 뿐 만 아니라 정권에 눈 밖에 난 판사의 제 임용을 막는 공작에도 나서섰죠. 2014년 한 어선 전복사고에 대해 그 책임은 선장이 아니라 안전 조치를 다하지 않은 국가에 있다며 해당 사고를 세월호에 비유한 결정을 내린 이용주 판사에 대해 그의 제 임용을 막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단체가 바로 이 단체입니다.

 

 

그리고 이 업무지시는 고 김영환 민정수석 업무 수첩에 고스란히 남아 있죠. 이 단체의 대표가 현 자유한국당 청년비례 신보라의원이고 부대표는 작년 자유한국당 공천 받아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백경호씨입니다. 지지난 주말 자유한국당 집회에서 나는 조국과 같은 아버지가 없어서 이 자리에 섰다는 발언을 했던 바로 그 백씨입니다.

 

 

이 백씨 발언에 YTN 변상욱 앵커가 개인 SNS로 수꼴이라고 표현했다가 YTN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비판 받고 현재 방송역시 중단한 상태죠. 백씨는 자유한국당 조직의 일원으로 자유한국당 공천받아 출마한 30대 중반의 정치인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정당집회에서 정치적 이슈에 대해 청년의 이름을 빌어 발언했다고 해서 한 자연인 청년의 분노가 되는 건가요?

 

 

이건 한 정치인의 발언을 정치적으로 조롱하는 거 아닙니까?

 

 

방송앵커가 정치적 대립 상황에서 개인 SNS로 한쪽을 비판하는 개인 견해를 공개 개진하는 게 과연 옳은가? 이런 논쟁이라면 모르겠는데 이게 어떻게 청년세대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 방송인의 개인 소양문제로 취급되는 거죠.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https://youtu.be/TWrwFYJeS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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