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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부터 수사자료유출까지 모조리 다 미친 짓입니다.
게시물ID : sisa_1137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종황비홍
추천 : 20
조회수 : 15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8/31 21:49:16
팟캐 이것저것 들으시는 분들은 김남국 변호사 아실 겁니다.

이번에 이이제이에 나와서 검찰 압수수색 관련한 분석 들어보니,

(오디오 사운드를 글로 옮겼다는 점 감안해서 봐주세요)

 

1. 조국 후보 측은 여론 반전의 기미가 보여 기자회견, 방송출연 등을 통한 적극적인 해명 검토 중

2. 그 타이밍에 검찰에서 30곳 이상 동시 기습 압수수색 -> 청와대, 법무부, 청문회준비단 모두 몰랐다는 것 팩트

3. 검찰의 상위기관도 전혀 몰랐던 압수수색을 기자들은 어떻게 알고 따라갔는지?

4. 고발이 총 11건 들어왔는데, 심지어 26일에 고발된 건을 27일에 압수수색한 것도 있음;;;;;;;;

5. 수사자료 유출 관련해서도, 노무현 대통령 때 피의사실 유출했던 것보다 정도가 더 심하다고 봄

 

요약 : 한마디로 검찰의 미친 짓. 검찰이 정권에 칼을 겨눈 것이 맞다. 다른 식으로는 해석하기가 어렵다.

 

저는 특히 저 4번에 소름이 돋습니다.

검찰이 고발 들어온 다음 날 바로 압수수색을 한다? 압수수색 전 사전 절차도 거치지 않고?

민주공화국 검찰 맞나요? 무슨 군사독재시절 검찰입니까?

검찰이 대놓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5번도 보세요.

청와대가 어제 수사자료 유출 건에 대해 총장의 이름까지 직접 거론하며 책임을 지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문대통령 스타일 아시죠? 하부기관들의 자율성을 최대한(거의 무한에 가깝게) 존중하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저런 입장이 나왔다는 것은, 청와대가 봐도 이번 유출 건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만약 검찰이 이번 조국 정국에서 한 번쯤 실수한 것이었다면 여기까지 안왔습니다.

1번부터 5번까지 흐름을 보세요.

압수수색부터 수사유출까지의 모든 과정. 실수가 아니라 고의이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작업입니다.

일이 이 지경까지 왔는데, 대통령께서 임명한 총장이니 믿고 보자?

문무일 이효성 민갑룡, 이 사람들 대통령이 임명했음에도 지지자들 사이에서 욕 오지게 먹었던 사람들입니다.

지금 윤석열 총장은 쟤네들보다 훨씬 더 위험한 짓을 하고 있어요.

 

윤총장이 이 모든 것을 지휘했다, 밑에서 요구하니 그냥 승인만 했다, 검찰 실세들이 총장 무시하고 했다.

지금 시기에 이걸 따지는 게 뭐가 중요합니까?

이유야 뭐든 간에, 결과적으로 검찰이 국민 위에 군림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인데,

이 정도 난리가 났으면 수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은 윤총장이 이 사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도록, 검찰이 더이상 허튼 짓을 하지 않도록, 제2의 논두렁시계를 만들지 못하도록,

우리가 총장과 검찰을 향해 무한 비난을 쏟아내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비난했다가 나중에 잘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훗날에 잘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땐 잘한다고 말하면 됩니다.

대체 언제부터 윤총장과 검찰이 무한 지지의 대상이었는지요? 

 

10년 전 그날처럼 제2의 논두렁 시계 또한 갑자기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반나절도 안돼 '논두렁 시계' 키워드의 기사가 수십만건 쏟아질 겁니다. 

이미 벌어지고 나면 그 땐 이미 늦습니다.

지금이 바로 윤총장과 검찰에 대한 비난을 가열차게 쏟아낼 때가 맞습니다.


http://www.ddanzi.com/free/574370023

 

출처 :아고라 토론방 원문보기▶   글쓴이 : 반민특위의 법정은 내년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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