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54, 전 민정수석)의 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혼외자식 문제가 불거져 큰 파장을 예상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윤종필(65, 20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의원으로, 자신이 조국 후보자의 혼외자임을 밝히는 현수막을 내걸어 주목을 끌고 있다.
보통의 경우 혼외자 문제는 제3자가 들춰내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윤의원은 직접 자기가 먼저 나서서 조국 후보자의 혼외자임을 주장하고 있어 그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본 한 시민은 "국회의원까지 했으면 됬지 법무부장관 뒤에 줄 대는거 보소", "자식인데 어떻게 아비보다 나이가 많지? 터미네이터처럼 과거로 가서 씨를 뿌린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