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버스나 비행기 타는걸 싫어해서요...
기차랑 배로 가는 여행이 좋더라구요
얼마전 오래간만에 기차를 탔는데 너무 좋아서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봤어요
딱히 기차 여행은 아니고,
풍기에서 서울 올라오면서 버스 대신 이용해봤습니다.
입석칸이 넓직하니 전망도 좋더군요.
화장실도 아무때나 이용 할 수 있고,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도 있구요.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서, 자전거를 싣고 여행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서울 - 풍기 구간은 경치가 끝내주더군요.
풍기 시골에서 서울로 향하는 길
사과 과수원이 많았습니다
요즘 사과가 한창인가봐요
사다리를 놓고 사과를 가꾸고 계셨어요
바닥에 떨어진 사과도 엄청 많더군요
멀쩡해보이던데... ㅎㅎ
풍기 버스터미널은... 잡화상을 겸하고 있는데요.
전에는 서울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요즘은 서울가는 버스가 없다고 하네요
덕분에 기차를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겉모습은 예전과 똑같지만,
안에 타보니 이렇게 넓직해졌어요
콘센트가 굉장히 많아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이용하기도 좋구요.
아쉬운건 와이파이는 안되더군요
간단한 음료와 과자를 구입 할 수 있어요
전에는 카트로 계란이랑 맥주 팔았는데, 그건 없어졌다고 해요
입석 구석에는 자전거 거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갈때는 기차를 이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집까지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일명 점프 뛴다고 하죠~
기차를 이용하니!
하루가 여유롭더군요~
너무 좋았어요. 여러분들도 기차 한 번 타보세요. 기분이 좋아져요